강원 태백시 장성동은 지난 10월 말부터 장성시장 뒷길에 골목을 밝혀주는 조명과 마을 사람들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는 ‘반짝반짝 빛나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문화관광진흥원 지원으로 추진한 이번 프로젝트는 ㈜널티를 주축으로 11개 팀이 협업해 두 가지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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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마을 주민 30인을 인터뷰하고 인터뷰에서 찾은 키워드들을 그린 그림과 인물 사진을 함께 마을 골목에 전시한 것으로 삶 속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때의 기억이 전시의 주제다.
지역주민들의 이야기가 담긴 사진과 어두운 밤을 밝히는 조명이 걸린 마을 골목 전시는 장성동 화신촌 골목 3곳에서 오는 12월 말까지 계속된다.
두 번째 ‘반짝반짝 빛나는’ 프로젝트는 지역 공예작가들과 ‘반짝반짝 빛나는’ 이야기와 공예를 나누는 온라인 아트마켓이다.
공예작가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이야기를 기반으로 공예 키트를 만들고 각각을 영상으로 기록한 뒤 이야기의 신청자에게(폐광지역 4개 시·군 우선) 공예 키트를 배달해 주는 프로젝트다. 온라인 아트마켓에서 12월 말까지 진행된다.
장성동 관계자는 “‘반짝반짝 빛나는’ 프로젝트는 지역주민들의 빛나던 시절뿐만 아니라 태백의 빛나던 시절과 관람객 각자의 빛나던 시절까지 떠올려보는 따뜻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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