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대사 "문재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은 미국 인도태평양 전략과 일치"
창원서 이순신 방위산업전 개막도...18개국 국외 61개 바이어 참석
해군창설기념주간을 맞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스마트 네이비 컨퍼런스 포럼’이 14일 개최됐다.
‘신남방정책과 방산 한류의 시작, 창원 그리고 해군’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해군사관학교와 창원시가 공동으로 마련해 열렸다.
이날 포럼에 앞서 주한미국대사관 해리스 대사는 축하 영상을 통해 "미국과 한국이 현재와 미래의 요건들을 더 잘 충족시키기 위해 방위태세를 변화 시키고 있다"며 "사람.평화.상생 번영을 축으로 남아시아.동남아시아에의 관여를 확대하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은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께 앞으로 나아가면서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국가들이 긴밀히 일하는 것이 우리 양국에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세계2차대전 이후 미국의 동맹.파트너쉽 네트워크는 안정되고 평화로운 인도태양평양의 핵심에 있었다"면서 "집단적 이해를 위해 협력하는 주권국가들의 왕성한 네트워크 없이 그 어떤 그 지역의 비젼도 완전할수 없다"고 강조했다.
포럼은 해군사관학교 교직원과 사관생도, 산·학·연 관계자 그리고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주한 군인 등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온라인 PR 플랫폼 '오아시스'를 활용해 진행됐다.
포럼 연사는 마이클 도넬리 주한미해군사령관, 백정한 창원산업진흥원장, 정승균 해군잠수함사령관, 최원기 국립외교원 아세안인도센터장, 이상환 한국국제정치학회장 등이다.
이번 학술대회와 연관한 '2020 충무공이순신방위산업전'이 같은날 창원컨벤션센터 메인오아시스룸에서 국내 181여개, 18개국 국외 61개 바이어가 참가한 가운데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로버트랭 록히드마틴 한국지사장 등 연·관·군 인사를 비롯해 국내외 방산기업 임원들이 참석했다.
허성무 시장은 축하 인사말을 통해 "방위산업 중심지 창원 방산의 역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위 산업 교역 침체, 국방력 악화 등에 우려 목소리를 해소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방위산업 시장을 개척하고, 우리 기업들이 세계 방산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PR스튜디오 ‘오아시스’에서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한화디펜스, 대우조선해양, S&T중공업, BAE SYSTEM 등 국내외 방산기업 30개사가 참가해 주력 무기체계를 홍보한다.
GE-경남방산중소기업 6개사 와의 B2B 매칭 수출상담회, 록히드마틴-방산중소기업대표 10명과의 간담회를 갖는다.
코로나로 인해 참가가 어려운 해외기업과 바이어를 대상으로 온라인 수출상담한다.
기품원, 한국전기연구원, 재료연구소,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미래산업관에서는 신소재 등 첨단 미래산업 기술을 보연준다.
PMG, 범한퓨얼셀, GI시스템, 창원기술정공, 연암테크, 아이스펙 7개 기업의 핵심부품을 전시하는 중소기업 핵심부품 홍보관과 미래 해군 전력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미래 해군관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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