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해수유통과 관련해 전라북도는 새만금 내부 매립공사가 어느 정도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5년 이후에 재평가를 통해 해수유통 여부를 결정하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13일,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에 대한 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나기학의원은 "새만금 해수유통에 대한 전북도의 입장은 무엇이냐?"고물었고 윤동욱 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현재 내부개발 진척이 올해 말 기준 40% 수준에 머무는 등 내부개발이 충분히 진행되지 않은 시점에 해수유통을 결정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답했다.
윤국장은 또, "해수유통이 될 경우 내부개발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되며 가장 우려하는 것은 충분한 수질대책이 이뤄진 상태에서 평가가됐어야 했는데 해수유통 가능 여부에 대한 평가가 가능했겠지만 아직도 수질대책 등 필요한 사업들이 많이 남겨진 상태에서 평가는 미흡하다"고 밝혔다.
나기학의원은 이에 대해 "정부용역결과도 해수유통 없이는 수질개선이 어렵다는 결과가 나왔고, 국회에서도 해수유통을 주장하는 상황에서 전북도의 입장을 무엇이냐?"고 거듭 질문했다.
윤동욱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이에 대해 "전북도 역시 해수유통을 전면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다"고 누누히 밝혔다면서 "내부 상태가 안정화되고 수질대책이 완비됐을 때 평가를 해보자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새만금 내부시설물과 마지막 단계인 수상태양광 설치가 마무리되는 시점이 2025년 즈음"이라면서 "수질에 영향을 미칠만한 내부개발은 그 시점에는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하고 "2025년 이후에 재평가해 해수유통여부를 결정하자는 것이 전북도의 최종 입장"이라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