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창문에 매달린 채 투신 소동을 벌인 40대 남성이 구조됐다.
13일 오전 5시 40분쯤 부산 사하구 당리동 한 오피스텔 4층에서 A 씨가 창문 문틀에 걸터앉아 투신 소동 벌였다. 당시 A 씨는 흉기를 든 채 옆구리 부위를 자해한 상태였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폴리스라인을 치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소방에 안전매트 설치를 요청했다.
이후 협상 전문요원을 긴급히 투입해 계속해서 설득에 나섰고 오전 9시 5분쯤 출입문을 개방한 뒤 진입해 A 씨를 구조했다. 경찰은 A 씨를 임의동행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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