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바다를 품은 자전거길 40선’에 전국 최다인 18개 노선이 뽑혔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숨겨진 자전거길을 발굴해 자전거인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해당 지역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전국 지자체에서 추천받아 선정·발표했다.
이번 선정 결과 바다를 맞대고 이어진 자전거도로를 따라 독특한 풍광과 향토색을 느낄 수 있는 전국 23개 지자체의 40개 노선이 선정됐으며, 전남도는 전국 최다인 9개 시·군 18개 노선이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여수 금오도를 비롯 고흥 거금도부터 소록도 구간, 신안 임자도, 완도 생일도, 강진만 생태 자전거길 등 해안도로 자전거길이 선정됐다.
특히 은빛 모래를 이룬 신안 대광해변과 생태 가치를 뽐낸 강진만 갈대해역,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진 금오도 자전거길 등 탄성을 자아낼만한 코스가 대거 포함됐다.
이번 바다를 품은 자전거길 선정과 더불어 코로나 19 영향으로 언택트 중심의 여행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전남의 숨겨진 명소와 아름다운 자연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전거길 노선, 감상 포인트, 주변 관광지 등 안내 및 자전거 이용 시 편의사항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행정안전부 자전거 행복 나눔 누리집과 전라남도 누리집에 게시돼 언제든지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전라남도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더욱 확충하고 원활한 접근성 확보를 위한 기반시설을 정비해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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