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창원박물관 건립 사업이 올해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최종심의에서 조건부 적정으로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는 지자체에서 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이행해야 하는 행정절차로 매년 통과율이 낮아지는 엄격한 평가로 알려져 있다.
11일 허성무 창원시장은 “공약사업 중 하나인 창원박물관 건립 사업에 청신호가 켜져 기쁘게 생각하며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시민들께서 자랑스럽게 여기실 만한 박물관을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7월 사전평가를 신청한 이후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적정 판정을 받았다. 건립 사업이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창원박물관은 산업과 노동 도시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통합 3개 시의 역사적 동질성을 회복하는 104만 인구의 통합창원시 대표박물관으로서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14,748㎡) 규모로 성산구 중앙동 159-1번지(창원병원 옆)에 건립될 예정이다.
창원시는 내년 중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설계 용역 등을 시행하고 2022년 말에 착공하여 2024년 말에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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