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사상 첫 적자가 예상되는 강원랜드가 후임 사장 인선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1일 강원랜드 등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전 11시 제180차 강원랜드 이사회를 열어 후임 강원랜드 사장 선임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사장추천위원회 구성 안건 등을 심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12월 21일 제9대 강원랜드 사장으로 취임한 문태곤 사장은 오는 12월 20일 임기가 종료되지만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후임 사장이 취임할 때까지 사장직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지난 10일 발표된 강원랜드 공시자료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649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1392억 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3분기 강원랜드 매출은 7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1% 감소한 가운데 카지노 부문 매출이 589억 원, 비카지노 부문 매출이 177억 원을 기록했다.
강원랜드는 지난 3분기 코로나19 사태로 58일간 휴장했고 카지노 영업기간은 34일에 불과했지만 이마저도 부분 영업으로 하루 평균 매출이 17억 3200만 원에 그쳤다. 강원랜드의 올해 휴장일은 모두 199일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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