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강원 태백시를 방문한 관광객은 13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 21만 9000명에 비해 3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태백상공회의소(회장 박인규)가 발표한 올 3분기 태백지역 경제동향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태백산국립공원을 찾은 관광객은 전년 대비 28.9% 감소했다고 전했다.
또한, 용연동굴은 73.9% 감소했으며 고생대자연사박물관은 53.9% 감소, 365세이프타운은 50.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태백산 국립공원과 용연동굴, 고생대박물관, 365세이프타운의 관광객 수가 감소했고 정부지침과 방역수칙에 따라 관광지 임시휴관일이 지속된 것이 요인으로 집계됐다.
또, 태백상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전국적으로 관광객의 수가 줄어들고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만큼 비교적 청정지역인 태백의 이미지를 살려 관광객을 유치하되 방역수칙을 철저히 해 관광지를 운영하는 것이 코로나 장기화에 대비한 최선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태백상의는 코로나시대에 맞춘 언택트 관광과 코로나 종식 후를 대비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한다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에 빠른 대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태백시 인구는 올해 9월말 기준 4만 2937명으로 전년 동기 4만 4092명보다 1155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 분기 43203명보다 266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감소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 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전출 인구에 대한 대비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비대면 사업 등 새로운 경제활성화 대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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