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금만농협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동안 뜨거운 열정으로 이웃사랑을 위한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금만농협 임직원 및 여성조합원으로 구성된 농가주부모임 회원 150여명이 함께해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에 나와 배추와 무를 뽑고, 마늘, 파 등의 양념을 다듬고 만들고 11일 금만농협 본점에서 맛깔스런 김치를 담그는 훈훈하고 따뜻한 이웃사랑의 시간을 가졌다. 금만농협 농가주부모임에서는 이 행사를 통해 김장김치 2,500포기를 독거어르신 가정 및 경로당 등 400세대에 전달했다.
2005년부터 최승운 조합장과 함께 이어져온 김장김치 나눔행사는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올해에는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를 더해 더욱 뜻깊게 진행됐다.
농가주부모임 회장 김영자씨는 “정성이 가득담긴 김장김치를 받고 어르신들이 흐뭇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끼고 나눔의 기쁨을 통해 지역사회가 하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승운 조합장은 “농가주부모임 회원님들 또한 자녀들의 보살핌을 받으셔야 할 연세임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뜨거운 열정으로 변함없이 함께해 주시는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들 드린다” 면서 “코로나19와 더불어, 한파와 장마, 태풍 등으로 유난히 재해가 많은 한해였지만 사랑과 정성이 가득담긴 김장김치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해마다 금만농협은 김장 나눔뿐만 아니라 반찬나눔행사, 어르신대학, 주부대학 운영 및 지역사회 환경미화 활동 등 다양한 문화·복지사업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함께하는 농협으로 모범이 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