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외동·삼계사거리의 만성적인 교통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국도58호선 국도대체우회도로인 무계~삼계간 건설공사 106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자체 부담분인 동지역 구간 토지보상비에 대한 국비 지원 근거를 발굴한 것이다.
이 공사는 도로법상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공사의 동지역 보상비는 해당 지자체 부담이어서 시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7년간 850억 원을 들여 보상업무를 진행 중이다.
따라서 이번 국비 확보로 시 재정 부담을 상당폭 덜 수 있게 됐다.
해당 공사는 총 3788억 원을 들여 장유 응달동에서 삼계동까지 길이 13.8킬로미터의 4차로의 국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8년 착공해 2024년 준공 목표로 국토부에서 시행 중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김해시내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기존 장유~삼계간 도로 통행량을 분산이 가능하다.
조용도 도시도로 팀장은 "이번 국비 추가 확보로 광역도로 건설로 인한 지방채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면서 "경전철 MRG 부담 등으로 어려운 시 재정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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