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군수 가세로) '제13회 태안예술제'가 태안문화예술 회관 대공연장에서 지난 9일 개최됐다.
10일 태안군에 따르면 이날 개최된 태안예술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언택트 온라인으로 추진돼 한국음악협회 태안지부의 '신아리랑', 한국국악협회 태안지부의 가야금 병창, 조한일 거문고 산조, 소리샘 오카리나 앙상블의 연주 등으로 공연됐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미술협회 태안지부, 한국문인협회 태안지부, 한국사진작가협의회 태안지부는 태안군청 로비에서 미술작품 및 시화 그리고 사진을 전시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공연 기회가 적어진 상황에서 지역 공연문화예술인들에게 단비가 됐다.
문연식 태안예총 회장은 "제13회 태안예술제는 코로나19로 인해 관객 여러분들을 직접 모시지 못하고 영상으로 중계되는 행사로 추진됐다며,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 며 "예술과 문화 그리고 넉넉한 인심이 어우러진 신 해양 관광도시 태안에서 의미 있는 행사를 무탈하게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예술인들이 열악한 지경에 있었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마음과 마음이 이어져 군수로서 마음이 뿌듯하다"며 "군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를 통해 코로나로 인한 지친 마음이 치유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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