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0일 수입 의존도가 높은 기계산업 핵심부품의 국산 자립화를 위한 파워유닛 스마트 제조센터 구축사업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향후 4년간 국비 80억을 포함하여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핵심부품산업의 기술 자립화와 국산화로 제조산업의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게 됐다.
파워유닛 스마트 제조센터 구축사업은 창원시와 경남도·재료연구소·경남테크노파크가 손을 잡고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사업에 신청했다.
주요 내용은 파워유닛 실증 환경 구축 등 시제조 환경 구축, 시험평가 및 데이터 수집·분석을 위한 시험분석 지원체계 구축, 파워유닛 기술지원을 통한 기업 지원체계 구축 등이다.
파워유닛은 모터, 터빈, 엔진 등 각종 시스템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제품으로 지금까지는 선진국이 기술과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대부분 핵심부품을 수입해 조립하는 형태에 머물고 있는데다 선진국 간 첨단기술 선점과 자국의 기술 보호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국산화가 시급한 분야이다.
파워유닛 스마트 제조센터는 진해 (구)육대부지에 조성 중인 연구자유지역에 들어설 예정으로 오는 20일 한국재료연구원으로 공식 출범하는 재료연구소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첨단소재 실증연구단지 조성사업의 첫 사업이다
한편 첨단소재 실증연구단지에서 기술적인 성과가 일어날 경우 창원시 지역내 관련 기업들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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