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지역경제 회복의 기초가 될 2021년도 국가예산확보에 모든 역량을 쏟아내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9일 강임준 군사시장은 내년 예산 심사에 본격 돌입한 국회를 방문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주요 의원들을 만나 군산시 현안과 주요사업 예산확보를 위한 건의 활동에 나섰다.
이날 강 시장은 신영대 국회의원을 만나 국회단계 중점 확보대상 사업의 국비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예결위 소속인 윤준병 의원, 이상직 의원, 정운천 의원, 이용호 의원 등을 방문해 면담을 진행했다.
군산시가 중점을 둔 내년 예산은 ▲조선해양 설치운송 인프라 구축 50억 원(총사업비 240억) ▲동백대교 경관조명 설치사업 20억 원(총사업비 40억) ▲비대면 시장 성장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사업 5억 원(총사업비 15억)등 이다.
먼저 조선해양 설치 운송 인프라 구축사업은 현대중공업 가동중단 이후 조선 산업의 생태계 붕괴 위기에 직면한 현 상황과 한국판 뉴딜 발표 및 전 세계적 친환경 추세로 해양에너지 관련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업종전환을 통한 위기 극복 및 자립역량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또한 군산과 충남 서천을 잇는 상징성 있는 동백대교를 제시하며 그간 국비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경관조명 설치사업을 통해 국내 관광 수요증가에 맞춰 전북-충남 간 권역을 넘는 광역 협력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는 사업이라며 내년도 예산반영을 건의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정부 디지털 뉴딜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달의 명수를 설명하며 대기업 독점 및 온라인 쇼핑몰에 잠식당하는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지역주도 선도 사업으로 디지털 플랫폼 구축사업에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강임준 시장은 “지역경제 위기에 코로나19 상황까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이다”며 “신영대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중앙정치권과의 공조를 통해 한국판 뉴딜에 대응하고 충분한 지역적 여건을 활용한 관련 사업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주도형 선도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 3일자로 국회에 제출된 정부안은 이번달 예결위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2일 최종 확정되게 되며, 군산시는 남은 기간 전북도 및 정치권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내년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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