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소하던 동해시(시장 심규언) 인구가 지난 5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동해시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동해시의 인구수는 9만 626명으로 전월 대비 51명 증가했다. 올해 최저 인구수 2월 기준인 9만 210명과 비교하면 416명이 증가한 수치다.
인구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는 지역은 천곡동과 북평동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최근 대규모 신축 아파트 공급에 따른 정주환경 개선으로 외부 유입인구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며, 특히 북평동은 전월 대비 154명이 증가해 가파른 인구 상승을 이끌었다.
시는 이안 동해센트럴, 아델리움 에듀파크, 이도동 석미모닝파크 등 추가 신축아파트 공급에 따라 지속적인 외부 인구 유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동해천곡 고령자복지주택, 동해항 3단계 개발, 발한·삼화 지구 도시재생사업, 무릉3지구 개발, 어촌 뉴딜 300사업 등 도시 인프라 구축과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인구 증가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도경 부시장은 “연초에는 인구 9만 붕괴를 걱정했지만, 지금은 인구 9만 1000명 회복이 가시권”이라며 “인구늘리기 시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현재 추진 중인 신성장 사업과 각종 인프라 구축사업이 인구늘리기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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