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6명의 신규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오솔길다방 관련 4명과 예수중심교회 관련 2명으로, 이들 시설과 관련 이틀 연속 다수의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대구시의 9일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9일 오전 0시 기준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6명으로 총 확진자 수는 7197명(지역감염 7106, 해외유입 91)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49명으로, 지역 내 4개 병원에 49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7069명이다.
9일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환자는 모두 6명으로, 이들에 대한 세부내역은 다음과 같다.
먼저 오솔길다방 방문자 관련으로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방문자 2명과 동거가족 2명 등 4명이 확진 판정받았다. 이들의 거주지는 동구 3명(#27530번, #27531번, #27536번)과 달서구 1명(#27446번)이다.
다음은 예수중심교회 관련으로 자가격리 중 유증상 등으로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교인 1명과, 교인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받았다. 교인 1명(#27527번)은 동구 거주자이며, 교인 접촉자 1명(#27539번) 달성군 거주자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확진자의 노출 동선 등과 관련해 역학조사 중이며,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 중에 있다.
연이은 확진에 대구시는 시민들에게 “동구 소재 오솔길다방(동촌로 145-4)을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 사이 방문하신 분께서는 확진환자와의 접촉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외출을 자제하시고 가까운 보건소에서 코로나 19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문자발송까지 하는 등 확산방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최근 발생한 다수의 확진환자들 거주지가 대구 동구인 것으로 나타나며, 일부에서는 "동구 지역 주민들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방역 수칙 준수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