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겨울 축제로 알려진 태백산눈축제가 코로나19로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8일 태백시문화재단에 따르면 최근 축제위원회를 개최해 태백산눈축제 행사 취소를 전격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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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위의 태백산눈축제 취소 이유를 ▲전국에서 100명 내외의 코로나 환자 계속 발생 ▲축제장인 태백산국립공원의 등산로가 좁고 대단위 등산객들이 몰리는 점 ▲진폐 환자 등 코로나 취약계층이 많은 점 ▲겨울철 야외 체온 체크 자체가 정확하지 않은 점 등을 들었다.
그러나 태백시문화재단과 축제위원회는 외지인들의 유입을 제한하는 범위 내에서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을 위한 눈축제를 대체할 수 있는 겨울행사 개최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겨울철 관광성수기에 태백산눈축제가 취소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태백지역 상인과 전국에서 태백산눈축제를 기다려온 등반객과 관광업계는 한숨을 짓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태백상공회의소 함억철 사무국장은 “태백산눈축제를 통해 동계시즌 상경기 활성화에 매우 큰 영향을 끼쳤는데 취소가 되어 너무 아쉽다”며 “온라인 축제 등 비대면 행사도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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