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7명의 신규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6일 동구거주 확진환자의 접촉자 5명과 예수중심교회 및 서구보건소 관련 각 1명씩 추가됐다. 모두 확진환자 발생지역에서 추가로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8일 오전 0시 기준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7명으로, 총 확진자 수는 7191명(지역감염 7100, 해외유입 91)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45명으로, 지역 내 4개 병원에 45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7067명이다.
8일 0시 기준 추가 확진환자는 모두 7명으로, 세부내역은 다음과 같다.
지난 6일 확진된 #27282번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5명(동거가족 1, 지인 4)이 확진 판정받았다. 이들 중 4명(#27400번, #27415번, #27416번, #27419번)은 동구 거주이며, 1명(#27425)은 남구 거주이다.
특히 확진된 지인 4명은 동구 소재 오솔길다방에서 자주 모임을 가지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난 11월 2일 마지막 모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현재 역학조사 중에 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동구 소재 오솔길다방(동촌로 145-4)을 10월 30일부터 11월 2일 사이 방문한 시민은 확진환자와의 접촉 가능성이 있기에, 반드시 외출을 자제하고 가까운 보건소에서 코로나 19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발생한 #27408번 확진환자는 예수중심교회 교인으로 동구에 거주 중이며, 격리 해제 전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또 다른 #27422번 확진환자는 서구보건소 직원으로 달서구에 거주중이며, 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한편 대구시는 대구예수중심교회와 서구보건소, 동구 오솔길다방 등 조용한 전파로 이어지는 확진에 이들 시설과 관련 확진환자와의 접촉 시 감염 여부, 집단 발생으로 인한 전수검사 참여 시 노출 여부 등 감염경로를 비롯해 다방면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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