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4일 아산시 곡교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의 중간검사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 인플루엔자의 고병원성 여부는 약 3 ~ 5일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을 예상된다"며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가 취하고 있는 긴급 행동 지침으로는 △방역 초동 팀 투입과 해당 야생조류 분변 채취 지점 출입통제 △반경 10㎞ 지역을「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설정 △해당 지역 내 가금농장에 대한 이동 제한 및 예찰·검사 강화 △철새 도래지와 인근 가금농장에 대한 소독 등 차단방역 강화다.
한편 아산 곡교천 지역은 2018년 2월에도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 적이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