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장성모) 학교지원센터는 5일(목) Wee센터와 Wee클래스 전문 상담 인력 12명을 대상으로 위기 학생 상담능력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십오통활(十五通活)을 주제로, 10월 28일(수)부터 11월 19일(목)까지 총 4회, 15시간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건강한 자아 정체감 형성을 목적으로 상담전문가와 교육자들이 연구해 만든 집단활동 프로그램인 십오통활은 ‘나, 너, 성, 꿈’ 네 가지 주제로 자기 탐색, 참다운 관계 맺기, 성(性)의 주체되기, 자신의 미래를 선택하고 책임질 수 있는 꿈 꾸기 등을 다룬다.
학교지원센터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4회에 걸쳐 Wee센터 및 Wee클래스 전문 상담 인력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가해자 특별교육 운영방안, 사진(매체) 치료, 변증법적 행동 치료, 정서조절(IFS) 등의 주제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는 등 상담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연수에 참여한 최 모 교사는 “아이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는 데 꼭 필요한 주제를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어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모 교육장은 100명의 학생이 있으면 100명의 성향이 모두 다르다. 모든 학생이 공동체 속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위기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역량을 강화해 나가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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