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지난 4일 구례군청 군수실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귀농·귀촌 주택단지 건설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사업 규모는 약 주택 30호 내외다. 협약안 일정에 따르면 오는 2021년 12월 착공해 2023년 6월 완공 후 입주를 추진하며 2027년 6월까지 4년간 임대한 후 분양 전환한다.
협약안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선정하고 민간사업자는 용지를 취득해 사업을 추진한다. 구례군은 인허가 지원, 기반시설 설치, 귀농·귀촌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본 사업의 취지가 인구 유치를 통한 지역 균형 발전에 목적을 두고 있는 만큼 분양조건도 이에 맞춰 이뤄질 것으로 구례군 관계자는 예상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소멸해 가는 농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 유치 차원에서 추진한 본 사업이 구체적 성과를 내게 돼 매우 기쁘다. 사업 완공에 이르기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본 사업 이외에도 우리 군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공 임대아파트 건설사업 등 여러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며 한국토지주택공사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박성용 균형발전본부장은 “구례군과 추진하고 있는 귀농·귀촌 주택단지 건설 사업은 지역 균형 발전 추진의 새로운 본보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구례군과 지속해서 상생·협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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