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최근 신축청사 부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울진군 평해읍 학곡리 산 58번지 일원”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울진 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선정된 “후포면 삼율공원 일대”는 울진군에서 실시한 구상(타다성)용역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아 올해 다시 선정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부지선정 위원회는 “해양경찰청 청사 등 부지선정에 관한 위원회 운영규칙”에 따라 입지 여건, 편의성, 예산 부분, 직원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심의·평가해 다수의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울진군 평해읍 학곡리 산 58번지 일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 부지는 지난 3일 울진군에서 지형·지세, 접근체계 등 입지검토 분석 결과 적합지로 통보받아 울진해양경찰서는 관계부서에 예산반영 요청 등 오는 2022년부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울진해양경찰서 관계자는 “2017년 11월 28일 개서 이후 3년여 동안 부지선정이 되지 않아 많은 불편이 있었으나, 이번 결정으로 관할구역인 울진·영덕 해상치안의 선봉자로서 양질의 해상 안전과 치안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청사신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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