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상지학원(이사장 이만열)과 상지대학교(총장 정대화)는 3일 본관5층 대강당과 본관 앞 광장에서 ‘민주공영대학 출범 선포식’을 했다.
선포식에는 원창묵 원주시장,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유석연 원주시의회의장,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양봉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등 초청인사와 상지학원 전 이사장인 김범일 가나안농군학교장, 고철환 성신학원 이사장, 전현직 이사진과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 등 지역인사 40여 명이 참석했다.
민주공영대학은 이사회가 공익적인 인사로 구성되고, 구성원과의 협의에 기초해 대학을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운영하며 교육혁신과 사회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시민사회에 기여하는 대학이다.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인 공영형 사립대학 도입을 선도하고 있는 상지대학교는 공영형 사립대학의 개념을 넘어서는 ‘민주공영대학’으로 출범하며, 이를 대내외적으로 선포하는 자리를 갖았다.
교육부는 지난 9월 6일 내년도 예산안에 회계 투명성, 사학 공공성을 강화하는 사업계획을 골자로 하는 ‘사학혁신 지원사업’에 53억원을 편성한 바 있다.
상지대는 지난 2월부터 교육부의 공영형 사립대 도입 실증연구에 선정돼 용역을 진행했다.
선포식을 통해 상지대의 ‘민주공영대학’은 정부의 공영형 사립대학과 일맥상통한 정책 구상이지만 국가의 재정지원과 무관하게 작동하는 자율적인 대학운영 구상이자 정부의 정책보다 훨씬 진일보한 대학혁신 구상이다.
상지대의 ‘민주공영대학’은 대학의 민주적 운영과 구성원의 참여를 전제로 재정자립에 기반한 대학의 건실한 운영을 바탕으로, 교육혁신과 사회협력을 두 축으로 대학 발전을 추구하면서 궁극적으로 학생의 행복을 지향하는 미래지향적이고 공익적인 대학운영모델이다.
선포식 행사는 민주공영대학 선언과 구성원의 의지 표명에 이어 민주공영대학 석조물 및 민주공영대학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만인(萬人)의 열망을 모아 관심과 지지를 약속하는 만인탑(萬人塔) 제막식을 거행했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규모를 대폭 축소 외부인사 40여 명만 초청해 진행했으며, 행사 전 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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