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타작물 재배를 유도하는 정부 시책에 동참하며, 안정적인 장류원료 확보와 타작물 생산·유통 기반 다원화를 통해 쌀 적정 생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순창군에 따르면 서순창농협, 쌍치삼암영농조합법인 등 2곳이 2021년 들녘경영체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사업비 1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순창군에 따르면 들녘경영체 지원사업은 논 타작물재배 확대, 밭 식량작물 기반조성 등 식량작물 전반에 거쳐 생산, 유통 여건를 개선해 농가 소득증대, 생산비 절감 등 식량산업 경쟁력의 제고를 위해 추진되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이다.
이번에 공모사업에 선정된 두 법인은 논에 타작물(콩)을 50ha 이상 재배하는 것을 조건으로 신청서를 제출해 서류심사와 현지평가, 발표평가 등 3단계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2곳의 법인은 교육컨설팅부터 시설장비 구매비용 등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트랙터, 콩수확작업기 등 농기계와 콩의 품질이 판매시까지 좋은 상태로 유지되도록 보관창고, 선별시설 등을 조성할 수 있도록 개소당 5억 원의 한도 내에서 90%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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