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이 2일 공식 취임했다.
고은숙 사장은 제주웰컴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사의 존재이유는 관광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하고 제주관광의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자신의 경험과 열정을 바칠수 있는 또 다른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소외를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공기업으로서 거듭나기 위해 ▲제주관광공사 설립 취지에 맞는 사업 영역 집중 ▲제주관광의 미래 지향적 목표 설정 ▲성과 중심의 전문가 집단 구성 등을 경영의 기본방향으로 제시했다.
또 4대 경영전략 기조로 ▲공사의 지속가능한 전략경영의 추진 ▲지속가능형 관광사업 전개 ▲고객 지향형 통합마케팅 확대 ▲글로벌 관광지 경쟁력 강화 등 세부적인 과제를 실행에 옮겨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제주다움의 가치 체계와 제주관광의 브랜드 정체성을 정립하는데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소중하게 쓰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고사장은 "쉽지 않은 도전을 앞두고 우리 앞에 놓인 시련에 아파하기 보다는 이 시련의 끝에 맞이하게 될 더 큰 영광을 바라보려 한다”며 “하나 된 마음으로 지금의 재무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제주관광공사의 존재 이유와 가치를 증명해 자랑스러운 새로운 여정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은숙 사장은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5년 제일기획에 입사해 익스피리언스비즈니스 그룹장, 옴니채널비즈니스 / BE비즈니스 본부장, 자문위원을 역임하는 등 25년간 글로벌 브랜드 전문가의 길을 걸어왔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고 30일 원희룡 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임기는 2020년 10월 30일부터 오는 2023년 10월 29일까지 3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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