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공사와 새만금개발청이 국제 교류를 통해 해외 기업들의 새만금 투자 유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새만금개발공사에 따르면 한국 강소 기업인 협력교류회와 제2회 한중 무역투자박람회에 초청을 받아 새만금개발청 관계자와 함께 지난 10월 27일부터 5일간 중국 장쑤성 옌청시를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중국 간 최대 교역 투자지역 중 하나인 장쑤성에서 ‘산업의 선순환을 구축하고 서로 협력하여 상생하자’라는 주제로 한국과 중국 등 약 300여 개의 세계적 기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새만금개발공사는 한중 상호협력관계 구축을 강화를 강조함과 동시에 속도감 있는 새만금사업 추진을 위해 중국기업과 공동조성사업 참여를 제안했다.
또한 중국 국가급 옌청 경제 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수변도시 내 한중물류단지 조성을 비롯한 전자상거래단지 구축,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 협력관계 구축, 한중 투자유치 활성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강팔문 사장은 “공사 설립 초기에는 해외에 홍보할 상품이 없었고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방문이 사실상 불가능했다”며 “이런 상황에도 새만금지역과 각별한 관계에 있는 장쑤성, 옌청시 정부의 행사 참석을 통해 새만금사업을 홍보하고 6개 해외기업과 실질적인 투자 상담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각지에서 새만금 사업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투자 상담을 위해 옌청까지 찾아온 것은 새만금에 대한 중국 내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투자결실이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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