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에서 1일 펼쳐진 밀양향교의 ‘선비 풍류’ 공연이 매주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문화재청과 밀양시의 후원으로 밀양문화관광연구소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전통 문화유산인 밀양향교와 서원을 전통적인 지역문화를 적용해 누구나 함께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문화재의 보존과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날 진행한 공연에는 코로나 대응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과 100명 이내로 한정해 코레일투어 밴드 모임과 시티투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공연해 큰 주목을 받았다.
무엇보다 이 공연에 참여하는 모든 공연자가 지역예술인들로 이루어져 밀양전통문화의 콘텐츠를 선이 보는 자리라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밀양향교, 서원 천년의 미래를 꿈꾸다’ 의 세부 프로그램은 선비 풍류 외에도 예림서원에서의 선비 학당이 점필재 김종직 선생 아카데미로 실시되었고 또한 전통의 풍속을 배우고 체험하는 향속순화와 밀양의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연계한 ‘향교‧서원 스테이 1박 2일’도 운영하고 있다.
부산에서 온 관광객 김 모 씨(55)는 “코로나로 인해 공연 관람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곳 밀양에서 밀양다운 공연을 보게 되어 큰 추억으로 남는다”라며 “ 앞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얘기해서 다시 밀양을 찾아오고 싶다”라며 격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까지 단체관광객들에게 사전 예약을 받아 매주 토, 일 중 오후에 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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