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데이를 하루 앞두고 경찰이 주한미군 사령부와 함께 부산 해운대 일원에서 합동 순찰을 시행한다.
지난 7월 3일 미국 독립기념일에 주한미군들이 대거 몰려 해운대에서 폭죽을 터트리는 등 난동을 피워 비판이 일자 이번 할로윈데이에는 유사 사고를 막겠다는 선제적 조치다.
부산경찰청은 31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해운대 구남로 일원에 경찰 17명을 동원해 순찰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날 순찰에는 주한미군 사령부 헌병 5명도 함께 한다.
특히 경찰은 할로윈데이에 주한미군 상당수가 외출·외박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운대 일대에 몰릴 것으로 보고 외국인 전용 클럽 주변을 집중적으로 순찰할 방침이다.
한편 부산시도 이날부터 이틀간 오후 8시부터 서면 젊음의 거리를 특별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고위험·다중이용시설 2200여 곳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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