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30일 10명의 신규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이들 모두 대구 예수중심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교인 9명, 접촉자 1명 등 총 10명이 확진됐다.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30일 오전 0시 기준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10명으로, 총 확진자 수는 7165명(지역감염 7075, 해외유입 90)이다. 단 30일 0시 이후 추가 확진환자 5명은 질병관리청 발표에 미포함 됐으며,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누적은 19명이며, 이중 교인은 17명, 교인 접촉자가 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29명으로, 지역 내 4개 병원에 28명, 지역 외 1개 센터에서 1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7057명이다.
30일 0시 기준 추가 확진환자 10명은 모두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이며, 교인 전수검사에서 9명, 교인 확진자(#26288)의 접촉자 검진에서 1명이 추가 확진 판정받았다. 이들의 거주 지역을 살펴보면 동구 5명(#26288, #26371, #26372, #26373, #26381), 서구 2명(#26297, #26304), 북구 3명(#26301, #26306, #2632)이다.
방역당국은 유행 사례와 관련하여 감염원 조사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확보한 대구예수중심교회 교인 명단 398명 중 330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마쳤고,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9명(교인 17명, 교인 접촉자 2명)인 것으로 밝혔다.
대구시는 “10월 중 해당 교회를 방문한 시민은 확진환자와의 접촉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외출을 자제하고, 가까운 보건소에서 코로나 19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접촉자를 파악하지 못한 다중이용시설 정보를 대구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해 놨으며, 동일 시간대에 해당 시설을 이용한 시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보건소 상담 후 필요 시 즉시 코로나 19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구시민들은 대구예수중심교회 무더기 확진과 관련 "신천지의 악몽이 되살아 나는 것 같다"며, "동구·서구·북구 등 대구 여러 지역으로 확진되는 상황을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