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은 29일 경기‧강원영서지역(국‧사유림)에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피해절감하고 산림자원의 기능유지 및 벌채산물 이용 확대를 위해 ‘북부권 소나무재선충병 광역선단지 관리계획’을 자체 수립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경기‧강원영서권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인접지역 33개 시‧군에 대한 소나무재선충병의 체계적인 방제를 위한 4개년(’20.10.~’24.4.) 관리계획으로, 북부지방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경기도, 강원도, 상지대학교, 한국임업진흥원 등 교수‧전문가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지역특성(피해유형)을 종합적으로 분석‧검토해 광역선단지 관리방안을 마련했다.
영급불균형 개선사업, 임업기계장비 시스템 정비로 벌채산물 수집확대, 미래 신산업 및 웰니스(Wellness) 산업과 연계한 목재활용 지원 등 모두 6개 과제로 기간 중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지자체와 협력하여 복합방제, 소나무류 생육환경개선사업, 시스템 정비 등 관리계획(방제체계)을 연차적으로 이행하고,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확산 저지 및 북부권 소나무류 보호‧육성을 위해 전량방제에 힘쓰겠다”며 “지자체 산림부서와 사유림 소유자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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