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핵발전소 대응 호남권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 은 29일, 전남 영광군 영광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광읍내에서 거리 핵폐기물 캠페인을 벌였다.
호남권공동행동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한빛 핵발전소는 한빛1호기, 2호기의 설계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고, 한빛 핵발전소 고준위핵폐기물의 냉각수조 공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한빛 핵발전소의 안전성 뿐만 아니라, 핵폐기물 문제도 당면과제로 다가와 있다"고 주장했다.
공동행동은 "이는 영광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하고 "전북은 한빛 핵발전소의 행정적 소재지가 아니지만 거리상 매우 근접해있기 때문에 고준위핵폐기물의 위험과 사회적 책임의 핵심 당자사"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공동행동을 비롯한 탈핵진영은 ‘한빛 3/4호기 폐로 촉구와 핵연료폐기물을 서울로’ 기자회견과 함께 다이인 퍼포먼스를 하고 핵폐기물 모형드럼통을 끌며 영광 시내를 행진했다.
부산을 출발해 경주, 울산, 울진, 대구를 걸쳐 영광에 도착한 캠페인단은 이후 대전을 거쳐 서울로 옮긴다.
대한민국 방방곡곡 국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가 얼마나 엉터리·졸속·조작으로 훼손되었는지 알리고, 진짜 공론화, 진짜 탈핵을 만들기 위한 발걸음을 이어 나갈 것이다.
공동행동은 이와함께 "투명하고, 철저한 한빛 3·4호기 진상조사 즉각 실시와 한빛 3·4호기 폐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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