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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乙 김정호, "가덕도가 동남권 관문공항 적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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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乙 김정호, "가덕도가 동남권 관문공항 적격이다"

"24시간 안전하고 소음 없으며 확장 가능하고 경제성 높으며 환경피해도 없다"

김정호 경남 김해乙 국회의원은 "24시간 안전하고 소음 없고 확장 가능한 동남권 관문공항은 가덕도가 적격이다"고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이같은 주장은 총리실 검증위원회가 객관적이고 공정한 결과를 발표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되어 진다.

김 의원은 "김해신공항은 첫째로 안전하지 않다"고 하면서 "3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중국 민항기 돗대산 충돌사고에서 보여준 것처럼, 산을 깎지 않는 이상 안전이 담보되지 않다"고 주장했다.

▲김정호 경남 김해乙 국회의원. ⓒ프레시안(조민규)

그러면서 "김해 시민들에게 아주 심각한 문제인 소음 때문에도 대안이 될 수 없다. 확장성도 없다. 활주로 1개를 증설하더라도 공항용량은 38%밖에 높아지지 않는 데 부지 여건상 증설도 어렵다. 경제성도 담보할 수 없다"고 김해신공항 확장에 반대했다.

김 의원은 "현재 김해신공항 V자 활주로 부지는 겨울철새 서식환경을 크게 훼손하여 환경성까지 담보되지 않다. 반면에 가덕도에 신공항을 만들면 여러 가지 면에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비교 분석했다.

가덕도는 3면이 바다여서 장애물 충돌위험이 없고 활주로 길이를 확장한다면 이탈사고 위험까지 방지 할 수 있다는 게 김정호 의원의 생각이다.

김 의원은 "가덕도는 소음 피해가 없고 비행금지시간을 둘 필요가 없어 유럽·미국·동남아 등 24시간의 공항운영이 가능하다"며 "공항용량 100%가 가능하며 향후 활주로 증설이 가능하여 확장성도 크다"고 강조했다.

김정호 의원은 "가덕도의 총사업비는 애초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상의 약 7조원 규모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경제성도 훨씬 높다"면서 "환경피해가 없을 수는 없겠지만 국수봉을 절취하여 해안을 매립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최소화할 수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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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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