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에서 70대 남성이 실종된 지 18일째를 맞았지만, 행적이 묘연한 상태다.
29일 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에서 A모(70) 씨가 지난 11일 오전 11시께 아들을 만나고 오겠다며 집을 나간 후 귀가하지 않은 것을 동거녀가 지난 25일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지난 25일부터 진서면 석포리 원암매표소와 등산로 일대를 비롯해 하서면 청호마을과 진서면 실종자 가족의 선산 일대, 직소폭포와 원암마을, 금광마을 생가 일대에 대한 수색을 벌였지만, A 씨의 행적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신고 닷새째인 29일에는 소방당국과 공동수색에 나서고 있다.
이날 수색에는 중앙구조본부 인명구조견 2마리와 드론 2대 등을 동원할 예정이다.
한편 A 씨가 만나러 가겠다고 한 아들은 지난 7월 16일 해외로 출국했으며, 14년 전부터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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