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7일 마산합포구 창동 불종거리에서 야간 볼거리로 활기찬 거리 문화를 만들기 위해 ‘빛의 거리’ 점등식을 가졌다.
지난 2016년 처음 조성한 ‘빛의 거리’ 경관 조명 사업이 상권 활성화 등으로 호응을 얻자 매년 가을 조성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카운트다운에 맞춰 점등 버튼을 누르자 불종 조형물을 감싼 LED 조명이 화려한 자태를 드러냈다.
거리를 환하게 감싸는 아치형 구조물과 오동동 문화광장에 놓인 크리스마스트리, 민들레, 장미 등 다양한 빛 조형물이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빛의 거리는 성산구 상남시장 사거리 및 분수광장 일대, 의창구 용호동 가로수길, 용호동 문화의 거리, 마산회원구 합성동 시외버스터미널 뒤편 상가거리, 마산합포구 창동 불종거리 및 상상길, 오동동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만날 수 있다.
시청 후문 건너편 용호동 문화의 거리는 올해 처음 조성했다. 용호동 가로수길은 내년 2월 말까지 완료하고 나머지는 내년 4월까지 매일 일몰 시각에 점등하고 자정에 소등한다.
마산회원구 합성동은 지난 26일 빛의 거리 점등식을 했다. 의창구 용호동 문화의 거리는 오는 29일, 용호동 가로수길과 성산구 상남동은 30일에 각각 불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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