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진폐재해자의 날 행사 성료

진폐단체 5개 연합회 회원 등 참석

제6회 진폐재해자의 날 행사가 27일 강원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사)한국진폐재해재가환자협회(회장 황상덕)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류태호 태백시장, 이철규 국회의원, 김천수 시의장, 시·도의원, 진폐단체 5개 연합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류태호 태백시장이 27일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6회 진폐재해자의 날’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진폐재해자들의 권익 향상을 강조하고 있다. ⓒ태백시

행사에 앞서 오후 1시 위령각 참배를 시작으로 2시부터 치러진 이날 행사는 진폐재해자 복지증진 기여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와 표창이 수여됐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태백은 산업화의 성지라는 말을 만들어준 것이 진폐재해자 여러분”이라며 “현재, 진폐회관 리모델링으로 진폐재해자와 그 가족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령각이 시민과 진폐재해자의 휴식공간이자 상징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용역을 추진 중이며 위령제가 명실상부한 국가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애쓰고 있다”며 “진폐재해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서 최대한 지원하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철규 국회의원은 환영사에서 “진폐재해자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이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디딤돌이 된 덕에 후손들이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다”며 “여러분의 권익 신장에 함께하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폐특법으로 인해 폐광지역 주민들이 안정적인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폐특법 시효 문제를 말끔히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철규 국회의원이 27일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6회 진폐재해자의 날’ 행사에서 환영사를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진폐재해자들의 권익 신장을 강조하고 있다. ⓒ태백시

한편, 태백지역에는 (사)전국진폐재해자협회, (사)한국진폐재해자협회, (사)한국진폐재해재가환자협회, (사)대한진폐재해자보호협회, (사)광산진폐권익연대 태백시지회 등 5개 단체 1만 3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