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에서 활동하는 5명의 작가가 모인 '구례인 어울림 아트'가 오는 29일부터 '빚고, 그리고~ 수놓다!' 전시회를 개최한다.
11월 11일까지 구례경찰서 로터리 옛 지리산한의원 건물 1층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5인의 작가가 어우러져 빚고(도자기), 그리고(회화), 수놓은(전통자수)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현윤애·윤보원 작가는 구례의 소소한 일상과 상가들의 정겨운 풍경, 지리산과 섬진강에서 만나고 싶은 동물을 재미있게 그렸고, 이선미 작가는 전통에서 현대로 이어져 다양한 형태와 빛깔로 변화되는 찻사발을 선보인다. 이미현·이윤이 작가는 섬세한 아름다움을 가진 전통자수와 섬세한 바느질로 만든 작고 귀여운 생활소품을 전시한다.
현윤애 작가는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상화돼 조심스러운 상황이긴 하지만, 40년 만에 수해를 당해 어려움을 겪는 구례군민들의 마음에 위로를 주고,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구례인 어울림 아트' 5인전 '빚고, 그리고~ 수놓다!' 전시는 주민이 기획하고 실행하는 도시재생 지역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2020년 구례군 도시재생 주민공모 사업’ 으로 추진된다.
농촌 도시인 구례의 도시 재생은 사람과 자연과 지역의 문화가 어울려 만들어 가는 것인데 그동안 구례에 터를 잡고 예술 활동을 해온 5인의 작가들이 구례의 자연과 문화를 예술을 통해 만남으로서 도심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