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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주관으로 '제26회 가야사 국제학술회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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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주관으로 '제26회 가야사 국제학술회의' 열린다

오는 30~31일, 국립김해박물관 대강당에서

'가야의 철 생산과 유통' 한, 중 일 학자들의 연구성과 발표

철의 왕국 가야를 다각적 측면에서 연구

가야사 정립을 위하여 김해시가 주최하고 인제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가 주관하는 제26회 가야사국제학술회의가 오는 30~31일 이틀간 국립김해박물관 대강당에서 막이 오른다.

올해 가야사국제학술회의는 코로나19 예방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사전 전화예약을 통한 100명 미만의 인원만 입장하며,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26회째인 이번 가야사국제학술회의에는 가야사 및 가야고고학 전공 연구자 12명이 참석해 “가야의 철 생산과 유통”이라는 주제를 놓고 논문발표와 종합토론을 벌인다.

이번 국제학술회의의 발표내용을 살펴보면 이남규 한신대학교 한국사학과 교수가 ‘가야의 철 문화’에서는 ‘철의 제국’이라 불리는 가야의 제철문화에 대해 고고학적, 금속공학적으로 어느 정도의 연구가 진행되어왔는가를 기술 부분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김재홍, 국민대학교 한국역사학과 교수는 ‘가야의 철기 생산과 정치권력의 성격변화’에서는 가야 철기문화의 전개과정을 통해 각 시기마다 정치권력의 성격변화를 분석했다.

라카미 야스유키 에히메대학 교수는 ‘일본고대의 철기문화와 가야’에서는 일본 야요이시대~고분시대와 삼국시대까지의 가야지역 철기문화를 비교하여 당시 이루어진 교류 양상을 검토했다.

이를 통해 야요이시대 철기문화가 변한을 중심으로 한반도 각지와 접점에 있었으며, 고분시대에 일본이 가야의 철기 제작 기술의 영향은 받았으나 근본 기술은 수용하지 못한 것에 대해 짚어본다.

김일규 부산대학교 고고학과 교수는 ‘낙동강 하구 유역 철 문화의 전개과정과 전기 가야의 제철’에서는 최근 조사된 제철유적과 철기 자료 등을 검토하여 김해지역에 철 문화가 유입되어 전개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이어서 김양훈 대성동고분박물관 연구원, 김상민 목포대학교 고고문화인류학과 교수, 한지선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 바이윈샹 중국사회과학원고고연구원의 논문 발표가 있다.

이후에는 남재우 창원대학교 교수, 정인성 영남대학교 교수, 김권일 신라문화유산연구원, 소배경 삼강문화재연구원의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 '제26회 가야사 국제학술회의' 포스터. ⓒ인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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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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