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탈핵 단체들의 모임인 ‘대한민국 방방곡곡 가져가라 핵폐기물’켐페인단이 27일 오전 11시 경북 울진군청 광장에서 탈핵 기본법을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울산, 경주를 거쳐 울진에 도착한 이들은 군청사 앞 계단에서 모형 핵폐기물 드럼통으로 퍼포먼스를 갖고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고준위 핵폐기물 관리정책이 이해당사자들이 배제되어 오히려 박근혜 정부의 공론화보다 못한 공론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재검토과정에서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들이 발생해 다수의 전문가들이 이를 비판하며 사퇴하고 위원장까지 같은 문제로 사퇴하였음에도 산자부는 엉터리, 졸속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0만 년 이상 안전하게 관리하고 처분해야 하는 위험한 핵폐기물 문제를 불과 몇 개월 만의 토론으로 마무리 짓겠다는 것은 정부의 책임 없는 자세라고 꼬집었다.
현재 한울원전본부에는 다른 지역 핵발전소처럼 대책없이 핵폐기물이 쌓이고 있고 발전 소간 이동을 통해 포화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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