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지난 5일 내부 경영회의 심의를 거친 ‘태백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추진계획’이 지난 23일 이사회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태백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미이용 산림을 원료로 에너지(전력, 열)를 생산하는 것으로 생산된 에너지는 스마트 팜, 지역난방 그리드에 사용하는 발전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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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 등 대규모 사용처에서는 연료비의 획기적인 절감은 물론 현재 진행 중인 주택용 에너지 효율화 사업과 연계한다면 에너지 자립이 가능한 친환경 산림에너지 타운으로의 전환도 기대된다.
한편,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역인재 고용,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별도의 법인을 구성해 발전소 건립을 착수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태백시는 오는 11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발전소 건립에 따른 지역난방 그리드 설계, 미이용 산림수거센터 설계 등을 포함한 세부 실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의 협약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인 ‘ECO JOB CITY 태백’과 현재 공모 중인 ‘스마트팜 조성 민간기업 지원 사업’의 본격적인 사업추진 및 정상화에 가속도가 붙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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