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에서 안양 확진자와 가족모임을 가진 여성(통영 4번)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가운데 거제의 한 조선협력업체까지 긴장하고 있다.
통영 확진자인 이 여성의 근무지가 거제시 옥포동의 한 대형마트인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23일 안양가족과 통영에서 모임을 가진 후 24일 하루, 근무지인 마트에 정상 출근했다.
27일 이 여성이 확진판정을 받자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마트 동료들의 검체도 이루어졌다.
특히 이 마트에 근무하는 동료의 남편이 인근 조선소 특수선 협력업체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3차 접촉자로 분류됐다.
거제지역 조선소들이 코로나19에 선제적 대응 매뉴얼에 따라 남편과 같은 라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모두 퇴근시켰다.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올때마다 조선업체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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