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서 코로나19 4번째 확진자 발생…지역감염은 첫 사례

안양 확진자 통영에서 가족 부부모임 후 코로나19 확진

경남 통영에서 첫 번째 지역감염에 의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6일 확진판정을 받은 안양 25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들은 지난 23일 통영에서 부부동반 가족식사 모임을 가진 후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26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했다.

27일 새벽 2시 18분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확진자는 현재 무증상이다.

통영 4번 확진자는 배우자외 동거가족은 없으며 음성판정을 받은 배우자는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동 동선 내 밀접접촉자 12명, 동선노출자는 3명이며 현재 관내 거주자 2명은 음성, 1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관외 거주자 3명은 관할 시군구로 이관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브리핑에서 “그동안 통영시는 시민들의 참여와 협조로 해외입국자에 의한 코로나19 확진사례 외 지역사회 감염‘0명’을 유지해 왔지만 안타깝게도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한 만큼 추가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대응에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