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에서는 주요관광지를 다니고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여객선을 타도 공공와이파이가 터진다.
시민들에게 스마트한 통영시 관광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통신비용 절감의 혜택을 안겨주고 있다.
통영시는 26일 “민선 7기 시민 정책 제안사업인 시내버스, 버스정류장, 주요 관광지, 여객선 등 공공와이파이 구축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통영시 조철세 정보통신과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일상이 지속되는 만큼 생활과 관광 등 스마트 환경에 중점을 두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다양한 서비스 제공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통영시 295개소에 공공 무료와이파이가 서비스 되고 있다.
지난 9월 공공와이파이 사용에 관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 달 동안 데이터 사용량은 1549만 7557MB(메가바이트)였다.
통신사업자 제공 1MB당 22원의 데이터 사용요금으로 환산할 경우 3억 4000만 원으로, 통영시(9월말 기준 5만 9774세대) 세대당 월 5700원의 통신요금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통영시는 2018년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구축사업을 시작해 주요 관광지, 버스정류장, 공공도서관, 전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보건소는 물론 여객선 및 도선 19척과 도서지역 선착장에도 관광객과 시민을 위한 공공 와이파이존을 전국 최초로 구축해 섬・바다・뭍 어디서나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도시로 변화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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