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전 9시 24분께 경북 경주시 양북면 봉길터널에서 마주 달리던 트럭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편도 1차선인 봉길터널에서 울산 방면으로 달리던 5톤 트럭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1톤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1톤 트럭 운전자인 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에서 울산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사고로 터널 내 차량 진입이 통제되면서 인근 도로가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봉길터널은 2년 전에도 이 같은 정면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분리대가 없는 편도 1차선 터널 탓에 안전사고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터널로 개선방안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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