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문학 속 음식을 주제로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북구는 다음달 11일까지 ‘동화로 보는 음식인문학’ 강좌에 참여할 수강생 20여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지역의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옛 성인(聖人)들의 지혜를 배우고자 마련됐다.
강의는 오는 11월 12일 ‘오월 아재의 밥 이야기’를 시작으로 ▲톡톡 피어나는 음식 속 동심 ▲동화 ‘팥죽 할멈과 호랑이’로 보는 음식이야기 ▲숲은 맛있다! ▲문학과 음식 등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마지막 강의에서는 수강생 모두가 참여해 문학 속 음식을 체험하는 ‘식(食)꺼리 한마당’ 행사도 연다.
음식과 인문학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수강신청은 남도향토음식박물관으로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인문학 강좌는 삶 속에 자리하고 있는 음식에 대한 다양한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항토음식문화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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