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군산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는 지난 25일, 항공기 화재 발생 시 인명과 항공전력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관·군(한·미 연합) 합동 항공기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항공기 화재 발생 시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초동 진화체계 확립 등 소방전력 간의 긴밀하고 숙달된 화재진압 체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임무 수행을 위해 군산소방서와 한·미 소방요원 2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항공기 구조 소방차와 구급차를 비롯한 장비 6대가 동원됐다.
훈련은 항공기 착륙 중 활주로 이탈 및 화재 상황을 가정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에 기지작전계는 즉시 사고 상황을 접수하고 초기대응전력을 소집했으며, 소방차량과 구조 요원이 현장에 투입됐다.
이후 소방요원들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현장지휘관을 중심으로 연료 누출 차단, 인명구조, 비상동력장치 차단, 화재진압 등 상황 대응 절차에 따라 완벽히 임무를 수행했다.
훈련에 참여한 38전대 공병중대장 양성철 대위는 “훈련을 통해 항공기 화재사고에 대한 공동재난 대응체계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사 상황 발생 시 인명과 항공전력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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