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서 코로나 6명 확진...총누적 306명

오늘부터(26일) 만 62세~만 69세까지 독감예방 접종 시행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요양병원과 가족모임과 지인모임 등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경남 창원에서도 신규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모두 가족 관계다.

경남도는 26일 오전 김명섭 대변인 브리핑에서 "경남 304, 305, 306번 확진자 3명은 25일 확진됐고 경남 307, 308, 309번 확진자 3명은 26일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306명이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의 브리핑 모습. ⓒ경남도

이들 여섯명을 확진 시킨 경기도 고양시(450번) 확진자는 가족 모임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창원시를 방문했고 19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로 귀가했다.

현재까지 파악한 고양시 450번의 도내 접촉자는 9명으로 모임에 참석한 가족들이다.

창원에서 열린 가족 모임에 참석한 인원은 도내에서 접촉자로 파악된 가족 9명과

고양시에서 방문한 가족 4명을 포함해 총 13명이다.

이중 도내 가족 6명과 고양시 가족 4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이 확진됐다.

경남도는 "현재까지 파악한 경남 304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15명이고 경남 305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9명이다. 모두 검사 중이다"고 밝혔다.

경남 303번 확진자 관련해 경남도는 "지난 25일 경남 303번이 방문한 창원시 소재 목욕탕을 비롯해 재난 문자 등을 통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총 25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이중 접촉자는 20명이고 동선노출자는 5명이다. 검사결과 25명 모두 음성이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오늘부터(26일) 만62세~만69세 독감예방접종이 시행한다"며 "도민들이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에 따른 정보는 질병관리청과 협조해 도민들께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