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최근 도내 첫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준비를 마치고 오는 11월 2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울진지역은 지금까지 산후조리원의 부재로 임산부가 원정출산, 산후조리하는 등 불편을 겪고 왔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민선 7기 이철우 도지사의 생활 여건 개선 분야 핵심 공약사항인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하게 됐다.
울진군의료원 내 건립된 공공산후조리원은, 경북도와 울진군이 총 8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전체면적 710㎡, 산모실 8 개실 규모로 지난해부터 개보수에 들어가 지난 6월 준공, 위탁운영으로 다음 달 2일 개원하게 한다.
이용요금은 2주 기준 182만 원으로, 취약계층(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과 다태아 및 셋째 이상 출산한 산모는 50% 감면되고, 부모가 울진군민 이거나 산모 또는 배우자가 울진군민이면 30% 감면, 경상북도민이면 10%의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산후 조리원에는 산모실, 신생아실, 프로그램 실, 마사지실, 면회실 등이 있으며, 특히 신생아실은 사전 관찰실을 구분, 항온항습 설비를 적용했으며, 출입구에는 공기샤워를 설치하는 등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했다.
또한, 울진군의료원 내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와 연계한 질 높은 의료서비스의 제공으로, 체계적인 임신·출산·산후조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산모와 출생아가 안심하고 산후조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찬걸 군수는“경상북도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 운영과 더불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체계적인 기반을 다져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행복이 되는 울진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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