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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이건희 회장 빈소에 조화…조문은 노영민 靑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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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이건희 회장 빈소에 조화…조문은 노영민 靑실장

文대통령 메시지는 유족에게 직접 전달 예정

고(故) 이건희 섬성그룹 회장의 별세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빈소에 조화를 보내고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을 통해 유족들에게 조문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문 대통령은 이건희 회장 빈소에 조화를 보낼 예정"이라며 조문 시점에 대해선 "유족과 협의해 조문할 것이며, 문 대통령의 메시지는 노 실장이 구두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메시지는 유족들에게 직접 전달될 것"이라고 했다. 노 실장과 함께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이 조문한다. 이로써 문 대통령의 빈소 방문이나 직접적인 메시지 공개는 없을 전망이다.

과거에도 문 대통령은 재계 인사들이 별세하면 비슷한 조문 형식을 취했다. 지난 1월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별세 당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을 통해 메시지를 유족에게 전하고 조화를 보냈다.

지난해 12월에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빈소에도 조화와 함께 김 정책실장이 조문했다.

2018년 5월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별세한 당시에는 장하성 정책실장이 조문을 하고 고인을 애도하는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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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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