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공식지정 특산품 ‘해맞이빵’이 24일 체인1호점 ‘해맞이빵 & Cafe' 개점을 시작으로 전국 무대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날 열린 ‘해맞이빵 & Cafe' 현판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이재춘 포항시 정책국장,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실 관계자, 포항시의회 조민성 의원, 관촉사 혜광 스님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포항 해맞이빵은 지난 1988년 구.쌍용사거리에서 10평 남짓한 작은 매장을 시작으로, 30년 넘게 포항에서 뿌리내려온 향토기업이다. 과거 2000년 1월 1일 '포항시 새천년 해맞이 국가행사’와 더불어 해맞이 행사 공식지정 상품으로 인정 받았으며, 이어 2008년에는 포항시 특산품(제08-12호)으로 공식 지정되어 포항을 대표하는 명물로 자리매김해왔다.
또한 우체국쇼핑과 10년 가까이 판매 계약을 체결해오며, 우수상품으로써 전국적인 판매망을 통해 포항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 특히 기술을 전수받은 이호준(36)대표는 젊은 혈기를 바탕으로 성실함까지 갖춰, 주위의 호평이 이어지며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 기업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현판식에 참석한 이강덕 시장은 이 대표에게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해맞이빵의 깊은 맛에 반했다”며, “포항이 첨단과학 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만큼 포항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더욱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호준 해맞이빵 대표는 “30년 넘게 지역의 특산품으로 자리잡아온 만큼 그 이름에 걸 맞는 사업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포항의 전설인 ‘연오랑과 세오녀’가 상징하는 해와 달처럼 ‘해맞이빵’과 ‘달맞이빵’으로 이젠 전국 무대를 상대로 적극적인 홍보를 해나갈 계획이다”고 뜻을 밝혔다.
이어 “고향인 포항 해도동(중앙로 23-1)에 커피와 전통차를 접목한 ‘해맞이빵 & Cafe'(체인1호점)의 개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국 체인사업도 함께 진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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