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은 오는 26일부터 뇌졸중이나 뇌 손상, 척수손상 등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걷기 어려운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보행재활 훈련 효과를 극대화해주는 재활보행로봇 운영에 들어간다.
양산부산대병원은 본격적으로 보행훈련서비스를 제공에 앞서 지난 21일 병원 내 영남권역재활병원 2층 로봇재활 치료실에서 김일권 양산시장, 김대성 양산부산대병원장, 신용일 영남권역재활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장애 소아청소년을 위한 재활보행로봇 시연회를 가졌다.
병원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2020년 시장창출형 로봇실증사업’에 뽑혀 소아청소년을 위한 재활보행로봇을 도입했다.
재활보행로봇은 국비 2억 650만 원, 시비 7700만 원, 양산부산대병원 3850만원 등 모두 3억 850만 원을 들여 도입됐다.
로봇은 환자 개인의 보행패턴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모니터에 캐릭터가 있어 환자의 동작에 따라 함께 움직이므로 실제로 걷는 것과 같은 현실감으로 재미있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양산시민에게는 3년간 동작분석 평가비를 무상으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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