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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불안에 태백보건소도 접종발길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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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불안에 태백보건소도 접종발길 ‘뚝’

23일 보건소와 병의원 모두 ‘한산’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 사례가 30명을 넘기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태백지역도 23일 백신접종 행렬이 눈에 띄게 급감하고 있다.

23일 태백시보건소와 태백지역 병의원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독감백신 접종은 20일까지 하루 1000여 명에 달했으나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는 언론보도가 잇따르자 21일부터 접종이 급감했다.

▲23일 오전 태백시보건소의 독감백신 접종 접수창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프레시안

지난 22일까지 태백시보건소에 집계된 독감백신 접종 현황에 따르면 시보건소와 철암보건지소, 사조보건진료소 등에서 3005건, 지정의료기관 6115건 등 총 9120건에 달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의 경우 지난 19일과 20일 하루에 500건 수준에 달했던 독감백신 접종은 21일과 22일에는 80여 건으로 급감한 뒤 23일에는 오전 접종이 17건에 불과했다.

특히 태백보건소의 경우에도 23일에는 오전10시까지 접종을 받으러 오는 시민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 독감백신 접종 사망자 급증하고 있다는 언론보도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태백시보건소 관계자는 “독감백신 접종이 지난 21일 오후부터 부쩍 감소하다가 23일에는 매우 한가한 상황”이라며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 발생 소식이 알려진 때문인지 접종 피크가 지난 때문인지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23일 태백시보건소가 마련한 독감 예방접종을 받으려는 시민들이 발길을 뚝 끊으면서 보건소 대기좌석이 썰렁한 보습을 보이고 있다. ⓒ프레시안

한편 도내에서는 지난 21일 춘천과 홍천에서도 독감백신을 맞은 70대 남성과80대 여성이 숨진 가운데 23일까지 백신접종 이후 사망자가 30명을 넘기면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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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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